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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랙션2 - 속 시원한 액션영화

by Soleil21 2023. 7. 3.

돌아온 타일러

1편 마지막에 타일러가 아이를 구출하고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 모호하게 연출이 되며 영화가 끝났습니다. 역시나 이는 2편을 출시하기 위한 오픈 결말이었음을 이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본 영화는 주인공 타일러가 물 속에서 구출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실제 목숨이 위험했으나 최고의 의료진을 통해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게 된 타일러. 여러 차례의 재활을 통해 마침내 스스로 걷고 움직이는 것에도 제약이 없어질 만큼 상태가 호전되고 병원에서 퇴원 후 한적한 시골에서 강아지 한 마리와 소소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건의 구출작전을 의뢰 받게 되고 대상자는 전 와이프의 자매(케테반) 와 그의 자녀들 (산드로, 니나), 즉 타일러의 조카들을 구출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됩니다.

조지아의 마피아로 감옥에서 수감생활 중인 남편과 함께 교도소에 갇혀서 생활하는 구출 대상자인 전 와이프의 자매와 그의 자녀들. 동료들과 치밀한 계획과 준비 끝에 마침내 타일러는 감옥을 급습하게 되고, 다소간의 변수는 있었으나 마침내 그들을 성공적으로 구출하게 됩니다. 감옥 구출 작전의 액션 씬이 매우 감탄을 자아내는데 주인공들이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것이 아닌, 적들도 매우 강력한 무기와 능력을 가지고 맞서 싸우면서 굉장한 카타르시스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지아의 교도소로부터 성공적으로 탈출 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안전가옥 (safe house)에서 다른 나라로의 탈출을 기다리고 있는 주인공 일행. 하지만 마피아 조직에 의해 세뇌되어버린 큰 아들 산드로는 그의 삼촌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알려주게 되고, 분노한 마피아 두목이자 주인공이 살해한 악당의 친형은 그들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타일러 일행을 공격하게 됩니다. 과거 어설픈 액션영화와는 다르게, 적들이 헬리콥터와 각종 중화기를 가지고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게 되고, 일부는 미리 길목을 막아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출동한 경찰들을 사전에 처단하는 치밀하고도 냉혹한 장면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큰 아들인 산드로는 마피아 두목인 삼촌에게 몸을 의탁하게 되고 타일러는 케테반과 니나만 데리고 그가 원래 살고 있던 산속의 오두막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동생의 복수에 눈이 먼 마피아 두목은 더 이상의 복수는 무의미하다고 만류하는 자신의 삼촌을 총으로 쏴서 살해하고 타일러에게 전화를 걸어 산드로를 구하러 오라고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게 됩니다. 마피아 부하들을 모두 유탄발사기를 통해 없애고 타일러는 마침내 적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본 것은 폭탄조끼를 입고 있는 산드로. 산드로를 구하고자 마피아 두목과 치열하게 싸움을 벌이게 되고 마침내 그를 도우려 온 동료의 도움으로 적을 가까스로 해치우게 됩니다.

 

 

액션에 대한 평가

개인적으로 1편에서도 매우 감탄했지만 2편은 더욱 발전했다고 느껴졌습니다. 대화를 나눌 시간에 총을 쏘겠다 라는 마인드로 작정하고 영화를 제작한 것이 느껴질 만큼 다양한 총기액션을 포함한 화려한 장면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상투적인 말 같지만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액션이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을 만큼 재미있고, 또 긴장되며 속 시원한 영화였습니다.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주인공의 설정에 맞게 총이면 총, 격투면 격투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어설프지 않고 완벽한 액션을 보여주는 점 또한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나 오스트리아 빈의 고층 건물에서의 총격전과 격투장면은 잊을 수 없을 만큼 긴장감을 선사했습니다. 어디서 나타날 지 모르는 적을 찾는 긴장감과 더불어, 높은 건물에서 격투를 하며 혹여 떨어지진 않을까 하는 조마조마함이 굉장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했다고 느꼈습니다.

 

영화에 대한 총평과 다음편에 대한 기대

오스트리아에서 총격 사건을 벌인 혐의로 주인공인 타일러와 그의 동료는 현지 감옥에 수감되게 됩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은 주인공을 사면해 주는 대가로 새로운 작전을 의뢰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어 다음편에 대한 떡밥도 던져 놓은 채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1편도 매우 재밌고 인상깊었지만 2편은 한층 더 발전된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영화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교도소에서 탈출하는 장면인데 운동장의 단체 격투씬과 더불어 차량으로 탈출하는 장면, 그리고 기차에서의 싸움까지 모두 원테이크로 촬영하여 더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뻔한 것 같지만 매번 긴장하게 되는 소재와 주인공의 훌륭한 연기력, 나무랄 곳 없는 액션이 더해져서 어느덧 넷플릭스의 흥행보증수표가 되어버린 시리즈물인 것 같습니다.